종교를 가지다.

난 원래 무교다. 종교를 가질 이유도 없었고 나 자신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존재를 믿는다는게 왠지 싫었다.
그런데 얼마전에 큰누나에게 상상치도 못했던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난 너무나 놀랬고 누나를 위해서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에 너무나 슬펐다.
이런 나에게 여친은 하느님에게 기도를 해보라고 권유했다.
내가 하느님의 존재를 믿고 진심으로 기도를 한다면 꼭 내 기도를 들어주실 거라고 말했다.

하느님의 존재를 믿는다는거 어려운 일이 아니다.
30년 넘게 종교없이 살아왔지만 누나의 건강을 위해서 종교를 가지고 하느님의 존재를 믿는건 일도 아니다.
누나만 빨리 완쾌되고 고생하시는 엄마만 편안하게 지내실 수만 있다면 열심히 기도할 수 있다.

그래서 약속했다.
하느님에게 다짐했다.
열심히 기도하겠다고 하느님의 존재를 믿겠다고...

by 불패 | 2007/08/21 10:42 | 일상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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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cactus at 2007/08/26 19:06
난 종교가 있고 신의 존재를 믿지만 무언가를 빌고 기원하는것에는 아직 서툴러.
아마 (사이비인지라) 열심히 간청해도 안될일은 안되고, 될일은 된다는 생각이라 그런거같은데, 내가 어찌할수 없는 일(오직 신만이 결정할수 있는일)이 생겼을때는 그저 기도하는수밖에는 없더라. 누나의 완쾌를 바란다. 나도 기도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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